이글루스 | 로그인  


블로그 전문 “이글루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블로그 전문 “이글루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새로운 보금자리, 이것저것 어색한 것이 많으시죠?
포털블로그와는 다른, 이글루스만의 기능, 이글루스의 특징을 소개해드립니다.

이글루스는 블로그전문을 지향합니다.
2004년, 첫 발을 내디딘 이글루스는 국내 최초 트랙백 을 도입하여 블로그전문 서비스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 밸리’와 ‘마이’, 문화체험의 새로운 경험 ‘렛츠리뷰’, 국내 최고 메신저 네이트온 연동으로 더욱 새로운 블로깅, 독보적인 블로거가 되세요!

첫째, 공감하는 글이 있다면, 트랙백핑백을 이용하세요!
기존 포털 블로그에서 사용하던 스크랩기능 대신 트랙백과 핑백을 사용해보세요~
관심사가 비슷한 블로거를 만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둘째, 일촌, 친구, 이웃 등 오프라인 인맥 위주의 ‘친구맺기’ 기능이 필요하시면!
이글루스에서 제공하는 이글루링크를 추천해드립니다.
이글루링크를 하시면, 해당 블로거의 새글 업데이트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셋째, 카테고리별 공개/비공개 설정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글루스는 자신이 작성한 글을 더 많은 블로거들과 나눌 수 있도록 참여와 공유를 지향합니다.
카테고리별 공개/비공개 기능은 현재 마련되어 있지 않으나 추후 필요성을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도움이 필요할 땐, EBC 와 이글루스도움말 을 찾아주세요.
이글루스를 이용하시다 발견되는 버그나 오류, 그리고 요청사항은 운영자 공식블로그 EBC 를, 이글루스의 기능과 운영정책을 알고 싶으시다면 이글루스 도움말을 방문하세요!

※ 공지사항을 지우고 싶은 경우, 포스트의 ‘삭제’를 클릭하면 지워집니다.
※ 삭제 버튼은 한 번만 누르세요. 여러 번 클릭 시 다른 글이 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by 무한오타 | 2009/03/04 06:20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를 보고.

제목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원작 : F. 스콧 피츠제럴드-소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감독 : 데이빗 핀처
출연 :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랑쉐, 줄리아 오몬드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우리의 인생 또한 시간은 거꾸로 가지 않았던가?”
-즉흥 감상-


부모님도 영화를 좋아하시지만 특정 영화를 지목하시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걸 보여 달라하시는 부탁은, 아무리 일주일에 4편 이상 영화를 보고 있는 저로서도 힘든 임무인데요. 안 그래도 관심을 가지던 작품을 보여드릴까 고민하던 차에 먼저 본 친구가 괜찮다고 해서 만나보게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죽음을 눈앞에 둔 것처럼 보이는 노부인과 그런 여인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딸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1918년으로 새롭게 지어졌다는 기차역의 이야기를 통해 거꾸로 돌아가기 시작하는 시계가 만들어지게 된 이야기를 꺼내던 노부인은 가방 안에 일기장이 하나 있으니 그것을 읽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누군가의 유연장이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세계 1차 대전이 끝나던 어느 날 태어나게 되었다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외형상 노인으로 태어난 아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는 아버지의 손으로 양로원에 버려지는 아기의 인생을 보여주게 되는데요. 그곳 가족의 일원으로서 성장하게 되는 아기의 삶이, 오잉?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죽기 직전의 노인에서 점점 젊어지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군요? 아무튼, 그렇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점점 생으로의 시간이 마감되어가는 한 여인과 그 여인에게 기록을 읽어주는 딸. 그리고 기록 속에서 자신의 전 생애를 말하는 한 남자의 인생으로 계속되고 있었는데…….


우와~ 우와~ 그저 우와~ 크핫핫핫핫핫!! 아아. 조금 진정하고 다시 적어보아, 세 시간에 가까운 상영시간 동안 정말 정신없이 만나보면서 그저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딴지를 걸어보자면야 지난 시절을 회상하는 부분에서 아무리 노이즈를 집어넣었다고 해도 화면이 너무 깨끗했으며, 노인의 몸으로 돌아다니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약간이나마 어설픈 기분이 드는 등 많은 것이 있었지만, 그런 미묘한 느낌을 그러려니 넘기고 작품을 마주하게 되면서는 그저 심각하면서도 환상적인 한 남자의 인생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원작이 따로 존재함을 알게 된 이상 기회가 잡히는 데로 한번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어디서 읽었던 것인지, 아니면 기억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말인지 ‘사람은 노인으로 와서 노인으로 간다.’는 말이 문득 떠올랐는데요. 전부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기억속에서의 막 태어난 아기들은 통통 하기보다 쭈글쭈글한 피부로 눈도 잘 못 뜨는 힘없는 모습이었으며, 저도 나름대로 나이가 있는지라 몇몇 어르신의 임종을 지켜보면서는 그렇게 건강하셨던 분들이 팔 다리만 긴 아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어서인지, 이번 작품을 통해 위의 즉흥 감상을 만들게 된 것은 아닐까 합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 살고 있는 자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요? 24개의 칸 속에 나름대로의 한계지점을 두고 조각난 일정에 따라 흐름을 관리하실까나요? 아니면, 어떠한 분절 없이 나름대로의 흐름과 리듬에 따라 살아가실까나요? 물론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기는 하나 느낌을 따라 길을 걷는 다는 것을 모토로 살고 있는 저일지라도 사회와 어울려 살기위해서는 약속된 시간의 흐름에 동참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보이는 데로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실이라면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어떻게 인식하며 시시각각으로 열리는 시간 속에서 어떤 자세를 가질 것인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에서와 같이 극단적인 경우는 아닐지라도, 우리에게는 나름대로의 ‘시간의 삶’이 있으니까 말이지요.


아무튼, 이 작품을 추천해준 그리고 최근에 알게 된 멋진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는 것으로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는 바입니다.
TEXT No. 881

by 무한오타 | 2009/02/27 12:14 | 감상들 | 트랙백 | 덧글(0)

[코믹] 링 The Ring 을 읽고


제목 : 링 The Ring, 1998
원작 : 스즈키 코지-소설 ‘링 Ring 바이러스―운명의 저주 ルング, 1991’
작화 : 이나가키 미사오
출판 : (주)서울문화사
작성 : 2009.02.26.


“으으. 이제 이것도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즉흥 감상-


틈틈이 만화책도 읽고 있었지만 잔뜩 밀려있는 감기록의 대기표에는 영상물과 책들만 잔뜩 보이는지라 이번에는 과감히 끼워 넣기를 시도 해봅니다. 그럼, 나름대로 ‘레어아이템’이라지만 그리 추천해보고 싶지는 않게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밤의 시간. 함께 공부를 하고 있던 두 여학생의 모습으로 시작의 장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문득 ‘1주일 후에 죽는다.’는 소문과 함께하는 ‘저주 비디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요. 그중 하나가 그 비디오를 봤다고 고백하는 것도 잠시 그만 유명을 달리하게 됩니다.
그렇게 ‘저주 비디오’에 관련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여인이 이야기의 바통을 이어받게 되는데요. 정보의 조각들을 모으는 과정에서 앞서 비명횡사한 조카의 죽음이 거대한 연결고리가 됨에 결국 ‘저주 비디오’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진실을 향한 답을 찾기 위해 비디오의 내용물을 마주하게 되는 여인은 그것이 단순한 소문이 아님을 직감하게 되지만…….


내용은 원작보다도 변주곡이라 할 수 있는 영화판과 같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사를 해보니 각본가로 ‘타카하시 히로시’라는 이름이 영화와 이번의 만화책에서 공통으로 들어가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심지어는 영화와 같은 해에 복제권이 인정된바 일종의 프로젝트 하에서 다양한 매체로의 재구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원작에도 없는 사다코의 ‘TV Out’장면에 대해서 감독님에게만 따질 필요가 없다고 해야 하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링’이라는 영화의 아명에 보고 싶으시다가도 무서울 것 같아 아직 만나지 못하신 분들께는 이번 작품을 한번 권해보고 싶어졌습니다. 표지는 무엇인가 무섭게 보일지는 몰라도 본편에 해당하는 그림들은 어딘가 동글동글 한 것이 공포랑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기분이 강했는데요. 영화를 너무 인상적으로 만나서인지, 이번의 만화책은 영화를 만들기 위한 스토리보드를 살짝 옮긴 기분뿐이었던지라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저 그렇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네? ‘링’을 보고 안보고는 일단 넘기고라도, 만화책은 금시초문인데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해달라구요? 으흠. 장님 코끼리 만지는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다는 일단 살고계신 곳의 만화책 대여점이나 중고서적을 찾아보실 것을 권장해보구요. 그래도 찾을 수 없으시다면 제가 만들게 될 북카페를 후원해주셨으면 해봅니다. 일단은 제가 소장중이니 북카페를 만드는데 도움을 많이 주실수록 제가 수집한 여러 작품들을 만날 날수 있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을 말씀드려볼 뿐이군요.


으흠. 일본의 작품의 다양한 상품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는 앞서서도 몇 차례 적은 바 있었으니 넘겨보고, 저주비디오라.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저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개인적으로는 ‘암시의 효과’를 저주의 원동력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무의식을 작용해 자신도 의식치 못하는 어떤 행위를 하게하는 것을 시작으로, 고행자들의 그저 아파보이는 수행방법에 대해 저는 ‘암시의 효과’를 말하곤 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작품의 ‘저주 비디오’ 또한 강력한 암시의 효과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해보는데요. 좀 더 쉬운 예를 들어보자면, 음~ 어떤 동경하는 인물이 있고 그 분의 말씀이나 기록이 있을 경우. 그 분에 대해 자칭 숭배자가 되어버린다면, 아무런 의심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사례 또한 자기 암시의 궁극적인 형태가 아닐까 해보는군요.


아무튼, 또 한편의 ‘링’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내용상으로는 그저 진부하다 못해 싱겁지 짝이 없었지만, 전혀 예상치 못했던 형태로 만나볼 수 있었기에 한편으로는 즐겁기까지 했는데요. 미국판으로만 세 번째 영화가 준비 중이며 만화책으로도 이 뒷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바. 아직까지도 계속되는 ‘링’의 원작자이신 스즈키 코지 님은 요즘 무얼 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880

by 무한오타 | 2009/02/26 11:11 | 감상들 | 트랙백 | 덧글(0)

[소설] 겨울의 달 Winter Moon 을 읽고

제목 : 겨울의 달 Winter Moon, 1994
저자 : 딘 R. 쿤츠
역자 : 김훈
출판 : 고려원
작성 : 2009.02.25.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자연적인 균형을 위하여라.”
-즉흥 감상-


크핫핫핫핫! 아아. 이거 죄송합니다. 감기록을 작성하려는 순간 이번에 만난 책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 그저 어이없음의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는데요. 아무튼, 스티븐 킹 님의 소설 ‘토미노커 The Tommyknockers, 1987’를 계속 연상하며 읽었다는 것으로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접수된 신고로 주유소에 들르게 된 경찰관 중 한명의 시점으로 시작의 장을 열게 되는데요. 주유소주인의 푸념을 듣던 중 또 다른 손님이 주유소를 방문했으며, 그 손님과 자판기의 신경전이 발생했다는 것으로, 이런! 주유소를 불바다로 만들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맙니다!!
그렇게 미쳐 날뛰는 사람과의 총격전이 있게 되었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되는 경찰관 중 한명이 있었다는 것은 일단 넘기고, 그저 한적하다 못해 적막한 어떤 농장에서 은둔하다시피 살고 있던 한 노인의 시점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요. 어느 날 부터던가 한밤중의 시간으로 숲속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빛과 파동의 현상에 이어 동물들이 자신을 주시하기 시작하였음에 이상함을 느끼던 그는 흘러가던 시간 속에서 결국 ‘그것’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번 작품은 읽는 동안만이라도 매우 흥미로운 만남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뚜렷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감을 잡기 힘들었는데요. ‘옮긴이의 말’을 참고해서 생각해보면 ‘어디서 살아가든 살아남기 위해서는 치열해져야만 한다.’를 말하고 있구나 싶었지만, 노인이 ‘그것’과 마주하게 됨에 운명하셨음에 경찰관의 가족이 유산마냥 물려받게 되는 땅과 집은 몰라도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그것’의 존재는 너무나도 초자연적 이었다보니 ‘치열한 생존의 자세’보다는 위의 즉흥 감상을 떠올리게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기분이 드는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그것’이 행하는 다른 생명체를 향한 접근 방식이 꼭 외계의 존재가 의사소통을 시도하려는 듯한 인상을 받게 했으며, 작가의 작품 스타일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던지라 문득 ‘토미노커’라는 작품이 떠오르고 말았는데요. 결론에 접근함에 있어서는 우선 스지키 코지님의 ‘링 ルング’시리즈를 시작으로 쿤츠 님의 앞선 작품인 ‘팬텀 Phantoms, 1983’에 나오는 ‘태고의 적’까지 떠올리고 말았습니다. 거기에 생각도 질량을 가질 수 있으며, 질량은 물질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 바. 이 작품에 등장하는 ‘그것’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작품에 대한 감이 없는 것도 모자라 감상문도 자꾸만 궤도이탈 하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잠시 진정하고 자리에 앉아봅니다. 네? 지금까지 적은 난해한 기록을 일단 그러려니 넘기고서라도 일단은 즉흥 감상에 대한 설명이 더 필요한 것 같다구요? 으흠. 결론적으로는 ‘그것’을 처리할 수 있게끔 경찰관의 가족에게 시련을 안겨주었다고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세상의 균형을 잡기위한 ‘신-Mother Nature 또는 작가?-의 저울질’로 광기와 공포를 포함한 폭력에서 벗어나고자 도시를 떠났지만 영원한 안식처로 인식한 장소에서 마주하게 되는 초자연적 공포를 결국 극복해내고는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러한 치열한 생존의식의 상황 속에서 인식하게 되는 ‘상대적인 관점에서의 인식의 변화’라는 것을 이 작품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해보았는데요. 오잉? 무슨 말을 하고 있는 작품인지 모르겠다면서 계속 작성해 내려가서는 결국 저 자신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어내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여기서 문득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물음표를 던져보고 싶어졌는데요. 지금 자신은 다람쥐 쳇바퀴마냥 무한이 돌고 도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니면, 잦은 사건사고들이 많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물론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후자의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하기에 하루하루가 그저 재미있다는 기분뿐인데요. 하루의 일과는 피로함으로 끝날지라도, 내일 하루는 또 어떤 이벤트가 발생할 것인지 기대된다는 것으로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879


by 무한오타 | 2009/02/25 23:37 | 감상들 | 트랙백 | 덧글(0)

[영화] CSI 마이애미 시즌5 를 보고.

제목 : CSI 마이애미 CSI: Miami 시즌5, 2006~2007
제작 : 제리 브룩 하이머
출연 : 데이비드 카루소, 에밀리 프록터, 애덤 로드리게즈, 콴티 알렉산더, 조나단 토고, 렉스 린, 에바 라 루 등
작성 : 2009.02.23.


“믿습니까? 믿습니다! 오오~ 아멘!!”
-즉흥 감상-


이어달리는 중이라는 것은 다들 아실 것이기에 긴말은 생략하고, 걱정했던 것과는 또 다른 방향으로 호 반장님에 대해 무서움을 느껴버렸다는 것으로서, 이번 묶음에 대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에릭의 누나이자 호 반장님의 부인이 되었던 마리솔의 안타까운 죽음에 슬퍼할 시간도 없이 부정의혹에 실험실이 검열당하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는 마리솔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자가 무죄방면으로 고향에 돌아가게 되었다는 소식에 분노로 넘치던 마침표를 찍었던 앞선 묶음에 이어, 문제의 리아즈라는 자를 쫒아 브라질로 향했던 두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여차저차 호반장님의 동생까지 저 세상으로 보내버리게 되는 것으로 안정을 찾게 되는 이야기는,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깨뜨리게 되는 평화 속에서 유명을 달리하게 되는 비밀경찰, 보석상의 파티에서 발생하게 되는 갑작스러운 강도사건과 뜻하지 않은 살인, 불륜현장이 목격됨에 쫒고 쫒기는 추격이 있던 중 발견하게 되는 의문의 사체, 빈집에서 발견되는 부패상태가 심한 주검, 살기위해 도망가는 한 여인을 통해 과학수사대가 마주하게 되는 주검과 초자연적 현상들, 자동차 스턴트 쇼가 있게 되던 중 운전자가 목이 잘려 죽어버리는 사건이 발생, 납치에서 이어지는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됨에 희생자중 하나로 보아비스타 요원의 여동생이 있게 되고, 자선행사 파티에서 발생된 살인사건을 통해 미국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 집단과의 연결점이 드러나게 되고, 전쟁 모의 훈련장에서 발견되는 주검과 함께 드러나는 또 다른 살인사건, 앞선 테러와 관련된 인물이 풀려나게 됨에 사건의 중심에 있던 여인을 향한 죽음으로의 손길, 전 남편을 살해했을 것이라기에 체포되게 되는 보아비스타 요원의 이야기가 있게 되는 등 바다를 끼고 있는 해변도시인 마이애미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사건 사고들이 정의 실현을 꿈꾸는 호 반장님과 그의 팀원들을 호출하기 시작하는데…….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던 호 반장님의 포스에 심히 걱정되었던 것과는 달리 다행히도 브라질이 뒤집혀지는 상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거대 예수상과 함께 하는 반장님 특유의 한쪽 무릎을 꿇어앉은 자세는 마치 신의 힘을 받기라도 하는 듯 어떤 초인적인 포스를 보이셨는데요. 이어서 정의의 이름으로 악을 상대하시는 그 모습에 대해서는 사실 조금 어이가 없었습니다. 총 한 자루 없이 처남과 함께 브라질을 누비면서도 실험실과 연계활동을 하는 그 모습은 정말이지 직권 남용에 모든 절차를 무시하는 것이기에 더 큰 화를 자초하는 것은 아닐까 하다가도, 그런 정의 실현에 난관이 나타나더라도 그것이 해결되는 순간 그의 힘이 절대무적이 되어버리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이 “분명 호 반장님의 수호정령으로는 어머니의 영혼이 있을 거야.”라는 농담을 기정사실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 수호정령의 언급은 소설책에 나오는 호반장님의 프로필을 보고 한 번씩 하던 농담입니다.


아무튼, 이번 묶음의 중요지점을 조금 언급해보자면, 보아비스타의 전남편이 출소 했었기에 시청자들까지 괴롭히다가 그만 시원하게~ 운명해버렸다(?)는 것과 ‘말라노체’의 소탕 이후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 테러조직, 마리솔의 죽음 이후 미소를 잃어버린 듯한 에릭의 죽음에서의 소생, 해고당하는 사자 늑대군 등 분위기상 어째 점점 초현실적인 이야기가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는데요. 지인분의 말로는 이어지는 여섯 번째 묶음에서는 반장님의 전부인과 아들이 등장함에 짜증나 미칠 뻔 했다고 하시니 저의 걱정이 무게감을 더해가는 기분이 들어버렸습니다.


아무튼, 과학적 수사기법은 기본으로 과학만을 신뢰하지 않고 직관도 함께 믿는 수사과정을 통해 한편으로는 미래형 형사드라마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작품의 다섯 번째 묶음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슬슬 이 스타일에도 적응이 되고 있는 것인지 조금씩 식상해져간다는 것으로 라스베가스에 이어 조만간 뉴욕 지부의 이야기도 접해보고 싶다는 것으로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는 바입니다.
TEXT No. 878

by 무한오타 | 2009/02/23 14:41 | 감상들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